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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풀어놓은 개 심각한 위험 불러” - 해남경찰서 송지파출소
  • 기사등록 2012-01-31 15: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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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관내에서 풀어놓은 개가 지나가는 차량에 계속 달려들어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사실이 있다.

현장에 출동하여 확인해보니 가정집에서 기르던 세퍼트 란 개가 부근을 달리는 차량에 달려드는 것을 목격하고 주인에게 경고 한 뒤 당장 묶어 놓도록 조치한 사실이 있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 견은 가정에서 사육중인 개를 풀어 놓은 경우와 집안에서 아예 쫓아내 유기한 경우로 대별할 수 있다.

이러한 방 견이 농촌이나 대도시를 막론하고 늘고 있는 실태여서 안전사고 및 각종 부작용도 뒤따르고 있다.

사나운 방 견은 어린이나 노약자의 생명, 신체에 까지 심각한 위험성을 주기도 하고 종종 교통사고의 원인도 만들고 있다. 예전에는 대도시 주변에서 우리를 뛰쳐나온 3마리의 방 견이 부근을 지나던 등산객을 물어뜯어 중상을 입힌 사례도 언론매체를 통해 봤을 것이다. 특히 방 견으로 인한 피해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도시와 농촌 할 것 없이 각 가정에서 길거리에 내다 놓은 쓰레기봉투를 방 견이 먹을 것을 찾기 위해 훼손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어 도시미관과 거리환경을 크게 해치고 있다.

또한 주택가, 공원, 도로변 등에 배설물을 남겨 보건위생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외에도 방 견으로 인한 갖가지 피해와 부작용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실태다. 개를 묶어 놓지 않고 풀어놓은 행위는 현행 법규상 경범죄 처벌법에 의해 처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또한 풀어놓은 개에 사람이 물려 상해를 입거나 생명을 잃을 경우 개 주인은 민. 형사상 책임을 면치 못함은 물론 중대한 처벌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방 견은 다른 사람들에게 혐오감과 위협감을 주게 되고 길거리 환경미관 훼손과 함께 때로는 교통사고 발생위험도 불러온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 방 견 없는 거리를 만들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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