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산 조각공원에 전시된 조각 작품의 전시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6월30일까지 새로운 조각 작품교체를 위해 공사에 들어 간다.
21일 목포시에 따르면 “그 동안 조각 작품 교체 및 선정 등 자문과 심의를 위한 목포시 조각 작품 설치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전시할 조각 작품수가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자연(nature), 문화(culture), 조각(sculpture)」이라는 주제와「바다......」라는 부제 아래 유달산 조각공원만의 테마를 가진 총 41점의 조각 작품이 새롭게 전시된다”고 밝혔다.
전시 작품은 외국작가 작품 2점을 포함해 원로작가 및 국내외 지명도 있는 작가의 작품 31점과‘82년도에 개원한 전국 최초의 야외 조각공원이라는 목포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살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재 전시되는 기존 조각 작품 8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사업비는 공사비를 포함하여 총 17억원이 투자되며 현대 조각 작품과 관람 동선에 지장을 주던 수목을 재배치하고 관람로 포장 및 주변 시설물 정비와 주변 자연환경과 최적의 조화를 이룬 위치에 작품을 전시하여 관광객 및 시민들의 미적 욕구 충족과 휴식 및 예술 감상의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관계자는“조각공원 입장료 징수를 폐지하는 관련 조례를 개정 추진 중이며, 연차적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외국작가 작품 10여점을 국제조각 심포지움을 통해 제작․전시하여 유달산 조각공원을 국제적인 조각공원으로 조성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목포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