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지원의원에게 드리는 호소문
  • 기사등록 2011-12-11 16:20:07
기사수정
야권통합은 그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요구이자 국민의 명령입니다. MB 정권심판과 내년 총선과 대선승리, 그리고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어떠한 희생과 대가를 치르더라도 우리가 반드시 가야할 길입니다.

야권통합의 발목을 잡는 행동들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박지원의원께서는 호남을 대표하는 원로정치인답게 당권과 공천권을 떠나 아무런 조건 없이 야권대통합이라는 역사의 대열에 동참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지금 모든 언론과 국민의 눈과 귀는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의 합당을 결정지을 오는 11일 민주당 대의원대회에 집중돼 있습니다.

항간의 우려처럼 만약 이 민주당 대의원대회가 물리력 등을 동원한 방해로 야권통합을 의결하지 못한다면 이는 역사와 국민 앞에 큰 죄를 짓는 것입니다. 아울러 ‘영원한 비서실장’이라 자처하는 박 의원께서 모셨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훈을 정면으로 거역하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박 의원께서 오는 11일 민주당 대의원대회가 분열과 대립이 아니라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앞장 서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박 의원께서 여러 차례 밝힌 대로 민심이 원하는 새로운 정치를 위해 호남개혁공천의 선봉에 서주실 것도 두 손 모아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선택이야말로 진정으로 자기를 비워 희생하는 것이며, 정치인 박지원이 국민과 호남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는 길이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민심이 천심입니다.

2011년 12월 9일 혁신과통합 전남상임대표 배종호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6432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하동군 100년 이상된 고차수 식재 ‘다원결의’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성공 기원 ‘강속구’ 던져
  •  기사 이미지 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보성신문 메인 왼쪽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