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 추진하는 바이오에너지(bio energy)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중앙부처 사업에 반영되어 광주․전남지역이 신재생에너지 중심 지역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에너지는 내년부터 경유혼합이 법제화되는 바이오디젤과 축산분뇨, 목재 펠릿분야 등 일부에서 연구와 산업화가 이루어졌으나 그 동안 체계적인 연구개발과 산업육성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분야이다.
바이오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논밭 면적 전국 1위, 축산 3위, 2면이 바다인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기술개발 4개사업과 기업지원 3개사업 등 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은 우선 1단계 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가 각각 1,600억원, 민자 600억원 등 총3,800억원으로 2013년부터 5년간 추진하게 된다.
-기술개발 : 도심형 셀룰로오스 활용 바이오가스 생산, 목질계 셀룰로오스 추출 및 바이오에탄올 제조, 해양 바이오에탄올 생산, 축산 바이오가스 생산
-기업지원 : 산업화 기업지원, 비즈니스센터 건립, 전문인력 양성
바이오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기획재정부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심사와 타당성 연구용역을 거쳐 지원여부 결정 후 2013년부터 예산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와 전남도 관계자는 “바이오에너지산업을 광주 전남에서 주도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2025년 약 4조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재생에너지는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것으로 에너지 생산과정에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이 적거나 아예 배출하지 않는 수소에너지, 연료전지, 석탄액화가스화 등 신에너지 3개분야와 태양광, 태양열, 풍력, 지열, 해양, 폐기물, 조력, 바이오 등 재생에너지 8개분야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