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함평군은 오는 29일 오후2시 함평골프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 10쌍이 합동결혼식을 올린다고 17일 밝혔다.

함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따르면 이번 합동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에 용기와 힘을 주고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날 식전행사로 다문화국가 의상쇼와 전통춤이 펼쳐지며 방문교육지도사 15명이 부르는 아름다운 축가도 울릴 예정이다.

또 식후 행사로 친정가족이 없는 신부들에게 가족을 따뜻함을 전해 줄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행사도 펼쳐진다.

함평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결혼식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지역농협과 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다문화가정이 우리 지역을 더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