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소방본부가 올 여름철 물놀이 장소의 안전 확보를 위해 119수상구조대 운영 장소에서 119소방대원과 함께 근무할 민간 자원봉사자를 5월 말까지 모집한다.
119수상구조대 자원봉사자 지원 자격은 수난구조 관련기관에서 발급한 자격증 소지자, 수난구조 관련업무 1년 이상 종사자, 대학의 수상구조 및 응급처치과목 이수자, 기타 의용소방대원 등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각 소방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6월말 이전 중앙소방학교 및 소방서에서 스킨스쿠버, CPR, 기본응급처치법, 물놀이 안전지도 등 기본적인수상인명구조 교육을 받은 후 해수욕장 등 물놀이 장소에 배치된다.
119구조대원과 함께 환자 응급처치, 익수사고 방지, 안전조치 및 순찰, 미아 찾아주기, 주변 환경정화활동 등을 통해 여름철 도민안전 지킴이 역할을 한다.
한편 지난해 7~8월 119수상구조대가 운영된 신안군 임자면 대광 해수욕장 등 36개소에서 사망자는 단 한명도 없었던 반면 수상구조대가 배치되지 않은 곳에서는 익사자가 무려 27명이 발생했으며 인명구조 56명, 구급이송 63명, 기타 현장 응급처치 1천324명 등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