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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대표적인 한국화가인 오당(吾堂) 안동숙(91) 화백이 자신의 대표작 120점을 함평군에 기증한다.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수원시 유당마을에서 안병호 함평군수와 오당 선생이 기증 협약식을 갖고 다음 달에 개관하는 함평군립미술관에 작품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함평군 나산면 출신의 오당 선생은 국전심사위원장과 운영위원, 이화여대 미술대학장 등을 역임하고 1993년 국민훈장목련장과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한 대표적인 한국화가다.
군은 이번 작품기증으로 군민에게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함평군립미술관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하1층, 지상2층의 3천804㎡ 규모로 지어진 함평군립미술관은 11월3일 개관식을 갖고 오당 안동숙 화백 기증작품전과 ‘고향을 그리다’ 특별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