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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지난 29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제관에서 다문화가정 편견해소를 위한 군민교육을 실시했다.
다문화가정, 여성단체,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교육은 “가족이여 칭찬하고 또 칭찬하라”라는 주제로 광주여자대학교 이형하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초청해 강의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이 교수는 가족 구성원 간의 문화적 충돌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없애고, 다문화 가정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여 이해와 소통으로 갈등 요소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또 다문화가족 구성원간의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기,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정이 함께 살아가기, 아시아 문화의 이해, 아내를 신바람 나게 하는 말 ‘당신마음 다 알아‘ 등의 내용으로 가족의 배려와 이해를 강조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다문화 사회는 세계적인 흐름이며 한국사회의 미래”임을 강조하면서 “다문화 가정의 문화적 갈등을 해소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가족통합교육과 군민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에는 250여 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의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원앙부부교육, 시부모교육, 한글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국적별 자조모임을 구성,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