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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3개기업 동시 장애인고용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 - 장애인의 최우선 복지는 일자리 확충
  • 기사등록 2011-09-26 18: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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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남도는 26일 함평군수와 화순군수, 장애인고용공단광주지사 그리고 주식회사 샘텍, 목포한국병원, 사단법인 화순사랑 등 장애인표준사업장 설치를 희망하는 3개 기업과 함께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장애인고용을 목적으로 하는 표준사업장 설립을 동시에 3개 기업과 체결하는 것은 전국최초로 진행되는 것이며 금번 협약으로 인해 무지개마을에는 중증장애인을 포함한 130여명의 장애인을 고용하게 되어 이 또한 전국에서 단일 지역에 가장 많은 장애인을 고용하게 되는 것이다.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주식회사 샘텍과 목포한국병원은 함평군에 조성하고 있는「무지개마을」에 사단법인 화순사랑은 화순군 화순읍에 장애인고용 표준사업장을 설립하게 되어 장애인 일자리 마련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

주식회사 샘텍(대표이사 김용건)은 영암군 대불공단 자유무역지구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수출용안전장갑을 생산하는 업체로 그동안 장애인시설에 하청을 주어 물량을 소화해 왔으나 금번 유럽과의 FTA체결로 인해 주문량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총사업비 70억원을 투자하여 장애인 기숙사를 갖춘 제2공장을 함평군 무지개마을에 설치하여 중증장애인 등 최고 100명의 장애인을 고용할 예정이다.

목포한국병원(대표원장 류재광)은「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상시 인력이 50명 이상일 경우 2011년 현재 2.3%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이에 따른 대기업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치하는 것으로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의료세탁업을 주업으로 하는 대기업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치하여 중증장애인 등 30여명의 장애인을 고용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화순사랑(대표이사 김용문)은 화순군 화순읍에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자하여 의류(수의)제작 업체를 설립하여 중증장애인 등 3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며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모집하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산하 전남직업능력개발원에서 2달간 무료로 공업용 미싱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이수자를 대상으로 바로 취업시킬 예정이다.

금번 투자 협약식을 체결한 기업에 대해서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최대 10억원까지 지원을 받으며 설립 후에는 통근용 버스 구입에 사업장당 4천만원까지 무상으로 지원하고,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하거나 구입 또는 수리하는 경우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지원받는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장애인들을 위한 최대 복지는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안정된 일자리 제공하는 것이라며 오늘 협약식을 가진 기업 외에도 상당수의 기업과 현재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장애인들의 일자리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하고, "전남도에서는 시군과 힘을 합하여 표준사업장이 설치되면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도록 취업 장애인에 대한 임대주택을 신축하는 등 장애인들의 생활안정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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