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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군수 이청)이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농가 소득증대를 위하여 지역특화품목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복분자와 오디를 집중 지원, 육성하여 농산물 틈새 시장을 개척하고 지역특산물로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복분자 및 오디 작목반에 가입한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 희망 신청을 접수했으며, 자격의 적정여부, 자부담 확보능력 등을 고려해 복분자 26ha, 오디 30ha의 지원면적을 확정했다.
군에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하여 재배농가에 대한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비가림하우스, 묘목구입비, 비료 지원 등 총 5억 9천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소규모 재배 농가의 규모화, 단지화를 위해 북부지역 중심으로 2008~2010년까지 3개년에 걸쳐 8억5천만원을 사업비를 집중 투자 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판로망 확보를 위해 도시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복분자, 오디 수확 체험 행사를 실시하고, 지역 소축제와 연계하여 판매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복분자 30.3ha, 오디 18.5ha를 재배하여 지역업체인 보해소주와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14억여 원의 수입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현재의 어려운 농촌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틈새 시장을 공략한 지역특화작목 육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특화작목에 대해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