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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백혈병 앓고 있는 수연이를 도와주세요” - 치료비 수천만원 불구 생계 마저 어려워
  • 기사등록 2011-09-06 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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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해맑은 목소리에 활달한 성격인 천사 수연이를 도와주세요….”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진도군의 한 어린이가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치료비를 마련할 길이 막막해 도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웃음이 가득한 얼굴과 해맑은 목소리로 부모님의 사랑을 받았던 조수연(3세ㆍ진도군 고군면 지막리)양이 병마에 쓰러진 것은 올해 초.

열이 나고 심한 어지러움을 호소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진단한 결과 급성 백혈병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이 내려졌다.

현재 전남대 화순병원에 입원해 있는 수연이는 지난 2000년 부모가 귀농한 후 농사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처지여서 수개월째 치료비는 커녕 입원비 조차 마련하기 어려운 형편에 놓여있다.

주민과 사회단체들은 수연이를 돕기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보태고 모금 운동을 벌이며 뜻있는 주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연락처 조수연양 부친 조양조(011-890-4586).

최근 진도군 고군면 송림회에서 200만원, 고군면사무소 100만원, 고군면 배구동호회 100만원, 주민들이 헌혈증 42매를 각각 모금해 전달했다.

김기영 회장(진도군 고군면 송림회)은 “수연이의 사정이 너무 딱해 주민들이 모금 운동을 벌여 모은 작은 정성을 전하게 됐다”며 “수연이를 돕기 위해 뜻있는 분이 많이 동참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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