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순천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한옥글방에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한가위 행사를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개최한다.

시는 한국 명절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위한 전통매듭공예, 한복입는법, 송편빚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고향 가족들이 더욱 그리울 명절이 즐겁고 외롭지 않도록 가족에게 편지쓰기와 자유낭독 등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갖고 우체국에서 직접 우편을 발송하는 방법을 배우고 익히는 체험도 하게 된다.

도서관 앞마당과 뒷마당에서는 한국의 전통문화 멋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다듬이 체험, 방아찧기, 널뛰기,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팽이돌리기 등 다양한 전통 놀이도 준비되어 있다.

한옥으로 지어진 특성화된 도서관 한옥글방에서 한국의 전통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한가위 행사가 다문화가정에 따뜻한 정과 풍성한 명절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옥글방에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의 소통공간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