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지역의 교육적, 문화적 여건 속에서도 미래를 짊어질 일꾼들을 위해 자기시간도 없이 열심히 스승의길을 걷고 있는 녹동고등학교 선생님들을 격려해 주십시요.
특히 초임선생님들이 많이 오셔서 내심 지역민과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우려와 걱정이 많이 있었고,
객지에서 오신 분들이라 숙소문제며, 지역의 문화적 여건 또한 큰 짐이 되지 않을까 조바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2-3평짜리 숙소에서 혼자 생활 하시며, 오전 8시부터 새벽까지 궁금해 찿아온 학생들과 머리를 맞대고, 1:1 학습을 해 주시며,
집이 멀다시며 주말에도 학교에서 생활하시는 선생님들을 볼때 왠지 미안한 마음이 앞섰습니다.
우연히 만난 도교육청 장학사님의로부터 녹동고선생님들의 학업 열정과 학교 학습운영방침 등이
전남도내 타 고등학교의 귀감이 되고 있고 도 교육청에서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말씀을 들었을때의 그 뿌듯함은 이루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물론 성적이 모든것을 평가하는 잣대는 아니지만 2010학년도에 이어 2011년도에도 카이스트대에 합격생을 배출 했다는 것은 우리 고흥녹동의 자부심이자 더 나아가 전남도의 자부심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끝으로 지역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노력하시고 애쓰시는 우리 녹동고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과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학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기원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