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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 언론사방문 ‘강력항의’
  • 기사등록 2011-08-18 14: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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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최근 언론매체에 “농약 치는 염전”, 소금을 물에 씻어 먹을 수도 없고... 기가 막힌다“ 등 보도내용을 접하면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것을 보면서, 신안군천일염생산자엽합회에서는 억울하고 분통이 터지는게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신안천일염이 그만큼 국민의 생활속이 깊이 자리잡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앞으로 더 좋은 품질의 천일염생산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독자들을 현혹하기 위한 지나친 제목과 과장된 내용을 담은 해당언론사의 보도기사를 보면서, 국민에게 공정하고 사실적인 내용을 보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자료를 제시하지 않은 채 추측성 보도에 대한 울분을 참지 못한다고 밝혔다.

일례로 보도내용에 있는 “듀스입”과 “리도밀동입제”란 농약은 마늘, 양파, 배추 등 밭작물의 제초제로 사용하는 제품들로서 농업, 수산업, 축산업 등 복합영농을 하는 시골 창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을 큰 사건처럼 확대 보도했다는 점과,

취재기간 중 신안군을 포함한 전남지역 5곳의 토양과 3곳의 소금을 확보해 강원대학교 바이오 자원환경연구센터에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농약성분이 거의 검출되지 않아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음을 간과하고 보도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에 천일염생산자연합회 846명의 생산자 대표 6명(박성창 연합회장외 5명)은 천일염 시장을 무력화하고 소비자와 생산자간 신뢰를 무너뜨리는 처사에 대해 18일(목) 해당 언론사와 농림수산식품부에 방문하여 항의와 요구사항, 그리고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밝혔으며,

앞으로 농림수산식품 등 관계기관의 주관으로 현장 확인과 무작위 시료를 채취하여 성분분석을 의뢰, 그 결과를 공개하여 소비자로부터 믿음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신안천일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항 의 문



◦ 국내 천일염 생산량의 65%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천일염의 대표 생산지인 전남 신안군은 ‘세계적인 명품소금’으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친환경 천일염 생산지역으로 자부심을 갖게 했다.



◦ 이번 8월 16일자 세계일보 1면과 2면에 「농약 치는 염전」이란 제목으로 보도된 기사에 대해 친환경 천일염생산자들을 대표하는 입장에서 심의 유감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



◦ 보도내용 중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음을 밝힌다.


첫째, “농약 치는 염전”, “염전 곳곳에 농약병,,, 물고기 수천마리 죽은 채 둥둥”, “살충제 뿌려 어패류 몰살”, “함초 많아 소금생산 차질, 제초제로 고사시켜”, “염전 주변에 서식하는 게와 소라, 조개, 물고기도 집단 폐사해 수생식물을 찾아보기 힘들다” 등 지나친 선전성을 노린 기획기사라는 점이다.


둘째, 신안군 천일염 전체 생산량 2십만톤의 약 2%(4천톤)에 해당하는 극히 일부지역을 조사하여 실체도 없는 결과를 신안군 전체가 해당하는 것처럼 과장했다는 점이다.


셋째, 취재기간 중 신안군을 포함한 전남지역 5곳의 토양과 3곳의 소금을 확보해 강원대학교 바이오 자원환경연구센터에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농약성분이 거의 검출되지 않아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내용을 간과하고 보도했다는 점이다.



이에 신안군천일염생산자연합회에서는 다음과 같이 요구사항을 전달한다.


1. 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정정보도를 해라.


1. 세계일보 대표와 해당 취재기자는 천일염생산자들에게 사과하라.


1. 천일염생산자들의 명예를 회복시켜라.


1. 이번 사태로 인한 천일염생산자들에게 정신적 물질적 손해를 배상하라.



만약 위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시 항의시위는 물론, 명예훼복 및 손해배상 등 법적대응을 불사함을 밝힌다.




2011. 08. 18



신안군천일염생산자연합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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