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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최첨단 장비인 헬기를 이용해 벼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였다.
이번 항공방제는 득량만 간척지 등 관내 1,300ha 친환경 고품질 단지를 대상으로 유인헬기와 무인헬기 3대를 동원해 방제를 실시하였다.
이는 예년보다 빨라진 장마와 계속된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벼의 체질이 약해져 잎도열병, 벼멸구, 흰잎마름병 등 병해충 발생을 방제하기 위한 것이다.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친환경 제재를 비롯한 독성이 약한 제재로 사용법과 기준을 엄격히 준수했다.
또한, 마을과 인접한 지역은 경계표시 설치는 물론 행정기관과 마을 공동 방제단이 합동으로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당일 방제지역내에 차량을 통제하였으며, 인근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각별한 주의 속에서 실시되었다.
정종해 보성군수는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부족한 노동력 해결을 위해 매년 헬기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21세기 농업은 단순히 농사는 짓는다는 생각에서 탈피해 농업을 경영한다는 마인드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생산비는 최대한 줄이고 소비자가 찾는 안전하면서도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하는 것이 강소농(작지만 강한 농업인)이 되는 길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