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올해로 4회를 맞는 장성 축령산 산소축제에 산소길 MTB(산악자전거) 전국 대회가 개최된다.
군에 따르면 축령산 산소축제가 열리는 오는 13일 서울을 비롯해 광주와 부산 등지에서 3백여 명의 동호인들이 장성을 방문, 축령산 산소길 MTB 전국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축령산에 조성돼 있는 임도가 MTB 코스로 동호인들에게 각광을 받으면서 계획하게 됐으며, 순위 경쟁없이 순수하게 즐기는 대회로 많은 동호인들이 참여해 축제에 흥을 더할 예정이다.
대회 코스는 축제장 주무대를 출발해 모암마을 → 매남삼거리 → 금곡영화마을 → 임종국선생 기념비→ 추암마을 뒷길 → 장성바래길 → 대곡마을 뒷길 → 축제장 주무대로 되돌아오는 총 26km 구간이다.
특히, 한국산악자전거협회에서 수도권 등 전국의 참여 동호인을 모집한 결과 조기에 신청이 마감돼 축령산 휴양림의 아름다운 숲길을 마음껏 만끽하는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산악자전거협회 관계자는 “축령산에 대한 정보와 소문으로 회원들의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다”며,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빽빽하게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축령산에서의 MTB 라이딩이 기대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동호인들의 호응에 따라 오는 2012년에 축령산의 임도를 활용한 MTB 전국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는 축령산 둘레길에 이어 관광장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