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군수 이청)이 농협연합RPC와 생산단지간의 철저한 계약재배로 생산에서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최고급 맞춤형 고품질쌀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20ha이상 규모로 재배 가능한 단지 중 과학영농 실천의지, 사업효과 등을 고려해 600여농가 500ha의 사업대상자를 선정했으며 4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한 지난 24일 진원면사무소를 시작으로 북하, 북일면을 제외한 9개읍면을 대상으로 맞춤형 고품질쌀 재배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생산단지 농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교육교재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생산단지의 품종은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호평벼를 재배해야 한다. 또한 재배과정에서는 친환경 비료 및 친환경 농약만을 사용해야 한다.

매입 기준은 1차 포장검사를 통과한 농가를 대상으로, 단백질함량은 7%이하, 완전미율은 85%이상이어야 한다. 특히 계약재배로 생산된 벼는 전량 산물 수매를 원칙으로 한다.

재배농가에게는 저농도 친환경 비료, 종자, 친환경 농약 등의 유기농 자재대 일부가 지원되며 고품질쌀 수매시 공공비축미 1등 확정가격에 출하 장려금을 포함하여 3,00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고품질쌀 생산단지 조성 5개년 계획을 추진하여 2011년까지 쌀 생산단지를 3,000ha까지 확대 조성하여 장성쌀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쌀 생산단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전국 제일의 고품질쌀을 생산할 것이며, 이로 인해 안정적 판로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