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문화예술회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7월23일부터 10월30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전시관에서 ‘트릭아트 특별전’을 개최한다.

트릭아트란 극사실주의 작품 위에 투명도가 높은 특수 도료를 덧칠해 얇은 피막을 형성함으로써 빛의 굴절과 반사, 원근과 음영에 따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착각을 일으키는 새로운 미술장르다.

광주 ‘트릭아트 특별전’에는 반고흐, 마네, 클림트, 밀레, 렘브란트 등 서양 미술 거장들의 원작을 패러디한 작품과 동물을 입체화한 오리지널 회화작품 등 모두 7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극명한 묘사와 특수 도료를 통해 2차원의 틀을 벗어나 마치 벽을 뚫고 나온 것과 같은 3차원의 살아있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생동감과 해학으로 가득찬 작품들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시선도 느낄 수 있어 2차원 미술작품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깊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광주문예회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문예회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광주MBC와 공동 기획한 것으로 문화예술회관이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 향유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