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장성군드림스타트센터는 장성한의원협회의(회장 문태중)와 함께 관내 아동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한방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지역 한의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드림스타트 아동 364명을 대상으로 이달 2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삼복첩 한의원 후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삼복첩은 중국권에서 여름 중 가장 덥다는 삼복에 한방약물을 혈자리에 붙여 체내에 양기를 기르고 면역기능을 강화해 겨울 감기를 예방하는 한방시술으로, 한국에서 복날에 삼계탕 등 보양식을 먹는다면 중국권에서는 삼복첩을 찾는 셈이다.

이에 따라 대상 아동은 6개의 협약 한의원(백양사.백제.선재.수.중앙.행림)에 방문해 전액 무료로 한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해당 한의원에서는 한방약물 패치 뿐만 아니라 면역력 강화를 위한 한약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장성한의사협회는 관내 저소득층 아동에게 지난해부터 여름에는 삼복첩, 겨울에는 뜸사업을 시행하는 등 지속적인 후원을 해왔다”며,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이 아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성장을 돕고 있어 더욱 의미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또래 친구들보다 키가 작은 아동의 성장 지원을 위한 성장발달 프로그램을 비롯해 여름방학 동안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방임될 우려가 있는 아동 보호를 위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