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서장 이기춘)는 07월 20일 22:00시경 분만고통을 호소하는 긴급전화 연락을 받고 즉시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은 임산부 박모씨(27세)에게서 출산이 시작된 다급한 상황임을 발견하고 구급차에 비치된 분만세트를 이용 탯줄 결착 및 기도이물제거 등의 응급처치를 하며 침착하게 분만을 유도했다. 다행이 산모와 태아는 10여분 뒤 목포시 M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산모와 태아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암소방서 직원들은 산모가 입원중인 병원을 찾아가 출산 축하와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미역과 기저귀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