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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여름철 축사화재 예방하기
  • 기사등록 2011-07-10 22: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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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못지않게 무더운 여름철에도 축사시설에 많은 화재가 발생한다. 노후된 전기시설과 가연성 보온재 사용 등으로 인해 화재 위험성이 높고, 한번 피해를 입으면 재건축이 매우 어렵기도 하다.

또한 축사화재가 발생하더라도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하여 유사시 초동대응이 미흡하고 대부분의 농촌지역의 축사는 산속이나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화재발생시 신속한 현장접근성이 어려워 막대한 재산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축사 시설에는 동 별로 소화기를 필히 배치하여야 하며, 주변에 화재발생요인이 없는지 항상 확인점검이 필요하다. 또한 용접 작업 시에는 불티 등으로 화재가 발생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축사화재는 전기로 인해 발생하는 사례도 매우 많아 노후 된 전기 배선은 교체하고 적합한 과전류 차단기를 설치해야 하며, 습기․물기가 많은 곳에서 사용하는 전기기구는 반드시 접지선을 설치해야 한다. 또한 여러 개의 전선이 얽혀 잇는 경우에는 화재발생 위험신호임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축산업 종사자들의 자율 방화의식을 고취하여 전기화재 위험성에 대한 인식으로 전기설비의 개․보수 시는 전문 업체에 의뢰하고 유사시 축사용 고압세척기 등을 활용하여 초기 진화를 할 수 있는 자세와 축사 내 간이저수조 설치, 열풍기나 온풍기 상단에 자동 확산 소화기 설치 등 방화 의식을 고취하여 항상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장기적으로는 축사 정전, 고온, 화재 등을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예방 원격제어 시스템 설치도 검토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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