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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다문화가족 ‘행복지원’ 눈길 - 군, 합동결혼식 및 모국방문 지원사업 추진…오는 7월 31일까지 신청
  • 기사등록 2011-07-07 15: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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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장성군이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합동결혼식 및 모국방문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경제적 여건 등으로 모국방문이 어렵거나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다문화가족을 위해 군비 3천만원을 들여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및 모국방문 비용을 지원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모국방문 지원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 부부 및 그 자녀로, 한국 최초 입국이 3년 이상 경과된 가정이며, 입국 후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가정이다.

특히, 결혼기간이 오래되거나 자녀가 많은 가정, 시부모 등과 동거하며 봉양하는 가정, 기초수급자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우대하며, 대상자 선정 시 공정성을 위해 운영위원회의 별도 심사 과정을 거쳐 선발할 방침이다.

합동결혼식은 관내 거주하면서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부부 10쌍을 선정해 결혼식과 신혼여행 비용을 지원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부부, 장기간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부부 등 우대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7월 31일까지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 참여신청서(센터 비치)와 외국인번호가 등재된 등본, 가족사진, 기초수급자임을 증명하는 제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친정방문이나 결혼식을 하지 못한 다문화부부에게 좋은 기회다”며, “이는 결혼이민자가 지역민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전문성을 갖춘 민간업체를 통해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통합교육, 취·창업지원, 통·번역서비스, 언어영재교실 사업 등 활발한 다문화사업을 전개해 다문화가정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군이 전액 지원하는 사업으로 긴급의료비 지원사업, 다문화가족 자녀 학습지지원, 방학캠프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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