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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사고 이후 전남지역 대일본 수산물 수출 증가 - 전남도, 4~5월 2천329만달러 전년보다 63% 늘어…수출산업화 확대키로
  • 기사등록 2011-06-30 15: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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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전남지역 대일본 수산물 수출이 2천329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원전 사고 이후 반영된 일본 수산물 수출실적이 4월 1천228만달러로 2010년 787만달러 보다 56%가 증가했고 특히 5월에는 1천101만달러로 지난해(642만달러)보다 71%나 많았다.

이중 해조류 수출 증가가 가장 많았다. 이는 방사능 오염으로 일본 내 해조류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반면 방사능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전남산 수산물의 일본 내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 수출산업화를 위해 어촌계 중심의 소규모에서 기업화를 위한 대규모 신규어장 개발이 가능토록 2012년 어장이용개발계획 기본 지침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나갈 계획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복을 비롯 전국에서 50%이상 생산 점유를 보이고 있는 다시마(96%), 톳(92%), 미역(90%), 김(66%) 등을 대상으로 생산과 유통을 아우르는 어업인 주식회사를 만들어 해조류 수출산업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들어 전남 수산물 수출은 5월말 현재까지 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4% 증가한 것으로 주요 증가 품목은 미역, 김, 전복 등이며 주요 수출국은 일본 4천396만달러, 중국 288만달러, 미국 259만달러 순이며 일본이 전체 수산물 수출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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