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전남 강진군의 제39회 강진청자축제 포스터가 2010/2011 국제 공공디자인 대상 무형분야에서 영예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제39회 강진청자축제 포스터는 ‘청자의 영롱함, 그리고 인간 심장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청자의 신비함과 오묘함의 구성 요소를 축제라는 현대적 메카니즘에 접목하고자 했으며, 인간 심장에 내화되는 청자의 영롱함을 심미안적으로 그래픽화(디자인)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제공공디자인 대상 조직위원회(위원장 Francesco trabucoo, 이탈리아)가 주관하고 한국공공디자인 지역지원재단이 주최한 2010/2011 국제공공디자인 대상은 지난 5월 14일부터 6일간 1차 국내심사위원단 예선 심사를 거쳐 지난 6월 10일 7일간 분야별 특성에 따라 2차 국제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지난 24일 발표됐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에서 추진된 사업 분야 중 공공성을 지닌 모든 분야로 이미 설치되거나, 개발 또는 시공 중인 작품과 관련기업의 창작품 등을 대상으로 국내외 학계 및 전문가와 디자인 관련 저명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선정됐다.

이번 국제공공디자인대상에 수상된 제39회 강진청자축제 포스터는 PDA(Public Design Award) 국제인증이 부여되며, 한국공공디자인지역지원재단 홈페이지(www.kpdb.or.kr)를 통해 전시된다.

박석환 강진군축제팀장은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청자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디자인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로 앞으로도 대표축제에 걸맞은 디자인 개발과 축제 이미지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9회 강진청자축제는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9일간 ‘흙ㆍ불 그리고 인간’ 이라는 주제로 ‘고려청자 천년만의 강진 귀향 특별전’을 비롯한 101개 단위행사가 강진군 대구면 청자도요지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