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 유치기원을 위한 범시민건강걷기대회가 23일 광주 월드컵보조경기장 일대에서 가랑비가 내린 중에도 시민 1만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광주시 생활체육협의회 주관, 2013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유치위원회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오전9시30분부터 월드컵보조경기장을 출발해 제2청사, 상무중, 서구문화센터를 거쳐 월드컵보조경기장까지 5.5㎞에 이르는 구간에서 진행됐다.

참가 시민들은 가랑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계U-대회의 광주 유치 성공을 기원하며, 밸리댄스 등 식전행사와 개회식, 결의문 낭독, 걷기대회, 식후행사 순서로 진행된 행사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결의문을 통해 하계 U-대회유치기원 범시민 캠페인과 홍보활동에 적극으로 참여하고, 오는 5월 광주시를 방문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현지 실사단을 맞아 열렬한 환영에 앞장서는 등 2013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적인 광주유치를 이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오전9시30분 월드컵경기장 서문 앞 광장에서는 청소년봉사단원과 단체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가,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청소년자원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발대식은 오는 5월 전국 최초 지방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들어내는 행사로 치르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올해 4회째로 지방 최초로 광주광역시에서 유치해 오는 5월29일부터 6월1일까지 나흘 동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부대행사를 통해 자긍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