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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식 생활화로 진정한 복지사회를 구현하자 -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지킨다!
  • 기사등록 2011-06-20 08: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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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의 대부분은 한 순간의 방심 혹은 주의 소홀로 발생되고 있다. 안전사고의 방지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위험요소를 점검하여 제거하는 노력과 제도적인 뒷받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항상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마음가짐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안전의식의 생활화가 시급하다고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70~80년대 고속성장 시대를 달려오면서 내실보다는 외형과 속도에 치중한 나머지 90년대 이후부터 매년 한 두건씩의 크고 작은 대형사고를 겪고 있으며, 이들 사고의 대부분은 적당주의, 요행주의, 결과주의, 책임 전가주의, 무관심 등에 의한 고질적인 안전의식 결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각종 재난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것이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라 하지만, 안전의식에 대한 관심을 통한 자기방어 배양은 국민의 기본적인 몫이라고 할 수 있다.

안전은 선진국과 후진국을 구분 시킬 수 있는 국민생활수준 척도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며, 국가신임도와 대외경쟁력 척도의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 따라서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 나라는 외국 관광객은 물론 외국자본의 투자도, 유치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옛말에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자녀에게 공부하라고 말하는 것의 십분의 일만 안전교육을 실시한다면 학생들이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생활전반에 안전의식이 묻어나올 것이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우리보다 안전사고가 5배나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것은 그들이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지킨다는 투철한 안전의식과 질서의식이 평소 생활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안전사고는 천재지변과 달리 개개인의 노력여하에 따라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보기에 ‘돌다리도 두드려 본 뒤 건너라’라는 속담처럼 우리가 평소 대수롭지 않게 지나쳐 버리는 일상생활의 소소한 문제부터 관심을 기지고 하나하나 바꾸어 나갈 때, 재난이 없는 행복한 가정 및 학교, 나아가서 안전하고 쾌적한 복지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국민들의 격려와 인정 속에 보람을 느끼는 우리들에게 시민들의 안전의식 생활화가 함께 한다면 남은 올 한해는 분명히 재산피해나 인명피해를 최소할 할 수 있는 해가 되지 않을까 믿어본다.

순천소방서 승주119안전센터장 소방위 박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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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주119 박종식
  • 안전은 어떤 가치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기까지 홍보에 매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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