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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6월 15일 완도군 군외면 원동리에서 수상레저 조종면허증 취득을 위한 출장시험을 실시하였다. 금년들어 세 번째로 실시된 출장시험은 군외면 고마도 주민 27명 및 완도 주민 4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19명이 응시하여 10명의 주민들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완도파출소는 고마도 주민들의 자격증 취득을 돕기 위해 면허교실을 운영하는 등 교육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에 고마도 주민들의 높은 연령에도 불구하고 53%의 준수한 합격률을 보였다.
이번에 치루어진 출장시험은 시간적·경제적으로 수상레저시험을 치르기 어려운 도서주민들의 레저활동을 보장하고, 무면허 조종으로 인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2010년도에는 총 10회의 출장시험을 실시하여 319명이 합격하였고 2011년 현재에는 3회의 출장시험을 실시, 72명이 응시하여 75%의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군외면사무소, 금당면사무소를 비롯한 여러 기관 및 단체에서 응시를 희망하는 등 조종면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지속적인 출장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완도해경은 각 도서지역에서 20명 이상 신청하면 출장시험을 치르고 있으며 이는 시간이 부족한 어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