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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이제는 국립공원으로 떠나자! - 책으로만 배운 자연 몸으로 익힌다
  • 기사등록 2011-05-25 23: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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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어른들의 잘못된 가치관으로 인해 오로지 진학에만 집중된 높은 교육열과 인위적이고 구조화 된 공간에 고립된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수많은 생명체가 공존하는 자연 속에서 이루어지는 환경교육이 중시되고 있다.

환경교육은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인식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이 삶에 주는 지혜를 터득할 수 있도록 한 인성교육의 형태로, 최근 서울특별시교육청을 필두로 각 교육청에서는 기존의 대규모 관람형 수학여행에 환경교육을 접목시킨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을 권장하고 있다.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은 학년 전체가 한 곳으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대규모 수학여행이 아니라, 1~3개 학급 단위로 100명 미만의 인원이 참여하는 소규모 수학여행으로 학교에서 계획한 장소와 일정을 수동적으로 따르지 않고, 교사와 학생들이 협의를 통해 원하는 테마와 장소를 선정하여 여행을 주도한다.

국립공원에서는 이러한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의 기조에 맞춰 2010년부터 국립공원 생태관광을 학급단위별 수학여행에 접목시킨 국립공원 수학여행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공원 수학여행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여행사의 도움을 받지 않고 일정, 숙식, 가격 등 수학여행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국립공원에서 컨설팅하여, 자연생태․역사문화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국립공원 직원들이 각 공원별 특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시범학교에 한하여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에게 수학여행 바우처를 지원함으로써, 빈부격차 해소에 기여한다.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의 전면 실시를 목전에 두고 있는 지금 자연환경의 보고이자 환경교육의 장에서 실시하는 국립공원 수학여행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고 학생들의 녹색 감수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수학여행의 질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장 정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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