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경찰서(총경 박병동)는 2011년 5월 12일 14:40경 상습적으로 차량을 턴 혐의로 최모(36세)씨를 검거, 구속하였다.

피의자는 지난 달 3일 04:40경, 광주 서구 치평동의 가게 앞길에 피해자 김모(31세)씨가 볼보 승용차량에 시동을 걸어놓고 옆에 있는 365코너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사이 차량을 훔쳐 달아나는 등 고급 승용차량 4대를 절취하고, 빈사무실에 침입하여 현금 등을 절취하는 등 10여회에 걸쳐 시가 8,800만원 상당을 절취한 것으로 들어났다.

피의자 최모씨는 지난 5웚 2일 06:00경 나주 남평읍 평산리 도로상에서 운전하다 교통사고 후 차량(체어맨 51두8174호)을 버린 채도주한 것을 동 차량 트렁크에 들어있던 골프채 1세트, 다수의 신용카드, 명함 등을 절취품으로 판단하고 지문감식과 명함 소유자 추적 및 탐문수사로 피의자 인적사항과 휴대폰 번호를 특정하고, 피의자의 휴대폰 실시간 통신수사로 광주 일대와 피시방 탐문수사 중 인터넷 피시방에서 게임중인 피의자를 체포하였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운전자들이 차량 시동이 걸린 채로 이탈하면 차량이 쉽게 범행의 표적이 된다며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