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채꽃이 만발한 황룡강변 등 장성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펼쳐진 홍길동마라톤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장성공설운동장에서 5km, 10km, 하프 등 3개 종목에 3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제6회 장성 홍길동 마라톤 대회가 성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소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청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참여해 대회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웠으며, 장성 출신인 박요한 씨의 재미있는 사회와 장성군체육회 관계자, 공무원, 자원봉사자의 원활한 진행 속에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특히,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선수층과 대전광역시, 경남 사천, 외국인 등 전국 각지에서 출전해 마라톤 마니아 뿐 아니라 가족, 직장동료, 연인 등이 함께 마라톤을 즐기면서 행복한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결과 ▲하프 1위는 남자 박승근(영암군청), 여자 정기영(대전 유성), ▲10km 1위는 남자 홍기표(대전 서구) 여자 송미경(전북 김제), ▲5km 1위는 남자 전세진(전북 익산), 여자 방극님(전북 익산), ▲학생부 엄용술(정읍시) 선수가 차지해 트로피와 상금을 받았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비가 갠 화창한 날씨에 코스의 경사도와 굴곡이 조화를 이뤄 마라톤하기에 최상의 여건이었다"며 "장성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완벽한 레이스 환경을 만들어 준 장성군체육회 관계자 및 공무원, 교통경찰, 지역민들에게 감사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장성군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로 구성된 홍길동축제를 열어 관광객과 군민, 향우 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