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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자율적 예방활동과 인프라 구축으로 산불 예방을
  • 기사등록 2011-04-11 1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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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꽃이 피고 새로운 생명이 움터 가족들이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아울러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 작은 불씨로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실제 봄철 대형 산불발생의 원인을 살펴보면 담배꽁초 등의 취급 부주의, 불법 취사 행위로 인한 가연성 물질로의 연소 확대, 논·밭두렁 또는 농산 폐기물 소각 부주의, 불장난 등의 인적요인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일단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 산림 및 동·식물 생태계의 복원에만 반세기 이상이 걸린다. 뿐만 아니라 산중에 있는 사찰 및 문화재 등 우리 선조의 고유 유산들까지 소실될 우려가 커 그 피해는 가히 산정하기 조차 힘들다

그렇다면 산불을 예방할 방법은 무엇일까?

일단 산에서의 불법 취사행위를 금해야 하고, 담배 등의 화기를 소지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어린이의 불장난으로 인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라이터, 성냥 등은 잘 보관하고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을 시키는 것 또한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농산폐기물을 소각할 때는 소화장비를 사전에 비치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야 한다.

아울러 실화자에 대한 처벌의 강화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을마다 광각렌즈를 장착한 CCTV를 설치하는 등 산불감시 인프라를 곳곳에 구축한다면 그 효과는 훨씬 증대할 것이다.

이와 같이 개인의 자율적인 예방활동과 더불어 관련 인프라 또한 구축된다면 사소한 실수로 되풀이 되는 산불은 더 이상 우리 곁에서 찾아보기 힘들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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