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홍길동의 역사적 발자취와 숨결이 살아있는 장성에서 홍길동 활인무예를 재정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사단법인 대한활인도협회 주관으로 국내 무술인과 해외 무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길동 전통무예 지도자 연수가 열린다고 말했다.
이에 6박 7일동안 필암서원 집성관과 홍길동 테마파크, 홍길동 체육관 등에서 홍길동 전통무예 세미나 및 무예수련의 시간과 국내.외 무술인들이 장성을 관광하는 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6일에는 필암서원 집성관에서 홍길동 전통무예 설명회를 개최, 전통무예의 사회적.문화적.지역적 가치를 확인하고, 참석한 무술인의 무예시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존인물 홍길동의 활인무예를 재정립하고 대중성과 독창성을 겸비한 전통무예로 발전시켜 홍길동의 고장 장성의 위상을 제고하고, 내달 5일부터 개최되는 홍길동축제의 주제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성곤 장성전통무예협의회장은 “역사적 고증과 자료를 통해 장성이 홍길동의 고장임이 알려진 후부터 협회를 결성해 홍길동의 무예를 연구 개발해 왔다”며, “홍길동의 활빈정신과 사상을 바탕으로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무예로 계승 발전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