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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태풍.지진 해일 대비 해안방재림 조성 계획 - 천연방파제 역할 톡톡…올해 3억 들여 완도.신안 추진
  • 기사등록 2011-04-04 20: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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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태풍이나 지진 해일과 같은 각종 자연재해로부터 해안지역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천연방파제인 해안방재림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올해 사업비로 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해안방재림은 바다에서 발생하는 모래날림, 해일, 풍랑 등으로부터 해안 마을과 농경지를 지키는 숲으로 지진 해일 발생시 유속을 줄여주는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번 일본 대지진(쓰나미) 참사에 센다이공항은 해안방재림 때문에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지난 2006년부터 여수 등 5개 시군에 총 60.65ha의 해안방재림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해까지 여수, 해남, 완도, 진도, 신안지역에 15억을 투자해 15ha를 조성했다.

올해는 완도, 신안지역 2개소 3ha에 3억원을 투자해 해안방재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일본 대지진 피해를 거울삼아 지진 해일(쓰나미) 피해 예방을 위해 도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일제조사를 거친 후 사업 확대를 산림청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지진해일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고유수종 서식지 복원 등을 위해 난대 자생수종 위주로 식재하고 식재한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바람막이 및 모래날림 방지시설을 설치하는 등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그동안 해안방재림 사업을 추진해오면서 산림청 전국 평가에서 지난해 최우수상 2008년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이 분야에서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 및 신공법·신기술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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