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게임노트(www.gamenote.com)가 발표한 3월 넷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4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올 초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였던 ‘아이온 – 서든어택 -테라의 순위가 한달 째 고정되면서, ‘테라’로 시작된 지각변동이 이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지난주 3계단 상승한 9위에 랭크되며 Top10에 복귀했던 ‘리니지2’가 다시 3계단 하락한 12위에 랭크되면서, 그 자리를 카트라이더(9위), 스페셜포스(10위), 스타크래프트2(11위)가 대신했다.

20위권 순위에서는 지난주 8계단 상승한 16위에 랭크되며 승승장구했던 ‘아바’가 신규 폭파미션 ‘에어플레인’의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10계단 급락한 26위에 랭크되었다.

‘아바’의 급락에 따른 반사효과로 16위부터 25위까지의 게임들 대부분이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11계단 상승하며 27위에 랭크된 댄스게임 ‘오디션’의 활약이 눈에 띈다. ‘오디션’은 현재 예당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치치’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40위권 순위에서는 지난 주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던 게임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100위권에 진입한 이후 줄곧 상승세를 유지하며 27위까지 올랐던 ‘말과나의이야기, 앨리샤’가 이번 주 11계단 하락한 38위에 랭크됐고, 앨리샤와 동반 상승세를 보였던 MMORPG ‘뮤’도 4계단 하락한 32위에 머물렀다.

40위권 밖에서는 44계단 상승해 64위에 오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2’를 주목해 볼 만 하다. 오는 3월 31일 2차 오픈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프리스타일2’는 최근 게임 영상을 공개하며 유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3월 31일 정식서비스를 앞두며 지난 주 69계단 급상승한 ‘다크블러드온라인’이 금주에도 소폭 상승한 75위에 랭크됐다.

한편, 지난 주 잠시 상승세를 보였던 한빛소프트의 ‘삼국지천’이 다시 14계단 하락하며 44위까지 떨어졌다. 한빛소프트는 3월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삼국지천’의 중간보고와 앞으로의 전략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 간담회가 ‘삼국지천’의 향후 순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게임노트의 홍승경 애널은 “상승세를 이어가던 온라인게임들이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 진행에도 불구하고 금주 순위에서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며,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는 단기간 게임의 인기를 높이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탄탄한 게임성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