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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 37년만에 UAE 아부다비 유전의 문 열다. - 미국․영국․프랑스(‘30~’40년대), 일본(70년대)에 이은 첫 나라
  • 기사등록 2011-03-14 15: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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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말 원전 계약 체결 이후 우리나라와 ‘100년간의 전략적 파트너’로 발전해 가고 있는 UAE 아부다비 지역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방문 2째날인 3.13일, 칼리파 UAE 대통령,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자 등이 함께 임석한 가운데 양 국간의 원유 개발 협력과 미래 성장 동력 협력 체결을 위한 총 3가지 문건에 각각 서명했다.

[ 원유 개발 협력 2건 ]

(1) 석유가스분야 개발 협력 MOU
(서명자 : 한국 석유공사 사장과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사장(ADNOC))

(2) 3개 유전 주요 조건 계약서(HOT, Heads of Terms)
(서명자 : 한국 석유공사 사장과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사장(ADNOC))

[ 미래 성장 동력 협력 1건 ]

(3) 미래 성장동력 공동 협력 MOU
(서명자 : 한국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과 아부다비 미래전략기구 위원장)

이로써 우리나라는 지난 70년대 이후 굳게 닫혀 있던 UAE 아부다비 지역의 유전에 진출하는 첫 나라로 기록되게 되었다.

UAE 아부다비는 전 세계 6위의 매장량을 지니고 있는 지역으로서 전 세계 핵심 유전 지역인 중동 지역(전 세계 매장량의 57%)에서도 가장 우량한 유전 지역으로 손 꼽히는 지역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그간 UAE 아부다비 지역은 1930~40년대에 진출한 미국․영국․프랑스, 그리고 1970년에 진출한 일본 등 극소수 국가 석유 메이저들만이 현재 진출하고 있는 지역이다.

우리 정부와 아부다비 정부는 지난 2009년말 원전 수주 이후 ‘100년간의 전략적 경제 파트너’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가고 있으며 우리 정부는 이러한 관계를 발판으로 금번에는 전 세계 핵심 유전 지역인 UAE 아부다비 유전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또한 금번 UAE 아부다비 유전 진출은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 유전 확보’로 이어 짐에 따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위와 같은 유전 확보로 인해 우리나라는 현 정부 출범 전까지 약 4%대에 머물렀던 국가 석유가스 자주 개발률을 15% 수준까지 확보하게 되어 최근 불안한 국제 원유 시장 상황에서 ‘국가 에너지 안보’에 적지 않은 안정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오늘 서명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한국과 한국 국민들은 UAE 아부다비로부터 또 다시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우리 한국과 한국 국민들은 2009년 원전 수주에 이어 오늘을 또 다른 특별한 의미로 기억할 것입니다. 먼저 그간 특별히 애써주신 칼리파 대통령님과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그간 함께 애써주신 아부다비 정부 관계자 분들과 ADNOC 관계자 분들께도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원전을 계기로 맺어 진 양국간의 100년 관계는 오늘을 계기로또 다시 한 차원 높게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분들의 배려로 오늘 한국은 1970대 이후로 어느 나라도 진입하지 못했던 UAE 아부다비 유전에 진출하는 자랑스러운 나라가 되었습니다. 저는 다가 올 100년간의 공동의 미래를 위하여 양 국간의 관계가 원전과 오늘 발표된 원유 개발 분야를 넘어 신속히 다른 분야로 확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오늘 함께 체결된 ‘미래 성장 동력 협력’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이제 양 국의 100년간의 동반자 관계는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저와 우리 국민들은 맨 땅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구어낸 열정을 가지고 이 소중한 관계를 잘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고 언급하였다.

금번 협력 체결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과 우리 정부는 ‘UAE 아부다비 유전 진출과 미래 성장동력 협력 착수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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