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시장 등 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으로 오는 3월 12일 방콕시를 공식 방문하여 양 도시 간 「우호협력도시 체결 의향서 조인식」을 체결한다.
이번 조인식은 관광, 경제, 사회, 문화, 교육, 환경, 전문기술,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적 교류 및 정보공유를 통해 상호간 국제적 선의와 이해를 도모하기 위하여 의향서에 서명하는 것으로서 향후 ‘수쿰판 빠리밧’ 방콕시장이 부산을 방문하여 우호협력도시 체결 조인식을 갖게 될 예정이다.
부산-방콕의 우호협력도시 체결은 ‘한-아세안 FTA 발효’에 대비하여 기술집약적인 정보․통신 서비스분야, 자동차, 패션 등 비교우위에 있는 지역기업의 태국(방콕)시장 진출에 우호적 환경을 구축하고, 문화예술, 창조경제(Creative economy), 도심지녹화 및 녹색성장 등 양 도시의 유사 육성사업에 대한 공동발전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방문을 통하여 2009년도 한-아세안 정상회의 의장으로서 제주도를 방문한 바 있는 아피싯 웨차치와(Abhisit Vejjajiva) 태국총리를 예방하여 거대 도시화로 야기되는 교통, 환경 문제에 대응한 도시 인프라 구축 및 영화․영상산업, 의료관광분야 등에 대하여 공동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아울러, 이번 방문기간 동안 ‘니피트 인타라솜밧(Nipit Intarasombut)’문화부장관, ‘아피락 코시요딘(Apirak Kosayodhin)’태국 하원의원 등을 만나 영화제, 영화영상산업, 의료관광산업 등 공동관심사에 대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세계적인 의료관광병원인 범룽랏(Bumrungrad) 국제병원(1980년 설립. 뉴스위크지 선정 세계10대 병원. 의사 1,000명, 간호사 800명, 12개 언어통역원 100명, 아랍계환자 다수)을 방문하여 의료관광에 관해 벤치마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