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서장 나윤환)는 현장구급대원의 응급처치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전문의 의학지식을 활용한 119자문의사를 운영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119응급처치 자문의사는 고흥종합병원 조경훈 산부인과 전문의 등 응급의학 분야에 전문지식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갖춘 전문의 5명을 군별로 지정하여 급박한 환자 발생시 유선을 통한 구급대원의 의학 자문변호사로서 응급처치 상담을 담당하는 제도를 말한다.

2007년도 119이송대상자중 구급자문의사의 의학자문건수는 587건으로 전체환자 5,964명의 9.8%로 의료자문분야로는 심장질환 97건, 호흡계질환 168건, 산부인과 등 기타질환 322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심정지환자의 신속한 CPR실시 및 심실제세동 사용으로 환자의 자력호흡을 유도하였으며 산부인과 상담으로 여성임산부의 2차손상 방지 및 심신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보성소방서(나윤환)는 구급대원 응급처치 취약분야인 산부인과 전문의를 지역별로 추가로 지정 운영 예정이며, 국민들의 구급대원의 응급의료서비스 기대수준이 날로 높아지는 만큼 전문지식 습득 등 대원의 응급처치 능력배양에 최선을 다하여 도민의 기대수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