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진도군이 봄철 관광객을 공략하고 지역의 문화 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공격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도군은 “남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해 목포-제주도를 운항하는 크루즈 선상에서 전통 민속공연을 지난 5일과 6일 실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다도해와 섬을 선호하는 관광객들이 제주도를 관광한 후 자연스럽게 진도군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
군은 크루즈호 선상과 제주시 한림읍 성이시돌 요양원에서 (사)남도민속놀이문화예술원과 관광문화과 직원 등 25여명이 참석, 진도북춤과 단막 창극, 사물놀이 등 특별 민속공연과 관광 진도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중요 무형문화재 제81호인 다시래기 보유자 강준섭 선생의 단막창극 심청전 중 뺑파막과 무형문화재 제18호인 진도 북춤과 남도잡가 예능보유자 강송대 명창 등이 출연해 남도 민요, 흥겨운 사물놀이 등 다양한 전통 민속 공연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 씻김굿 중 길닦음을 씻김굿 전수조교인 박미옥씨 등이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으며, 관광객 모두가 참여해 진도 아리랑을 함께 부르는 등 어깨춤을 들썩이면서 흥겨운 한마당을 펼쳤다.
진도군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이번 홍보 활동을 통해 예향 진도군의 이미지와 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 등을 알렸다”며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체험?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