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소형가전 수거함 인천시는 17일, 폐소형 가전제품 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반시민이 휴대폰, 선풍기, 청소기, 컴퓨터 등 소형가전제품을 배출하는 경우 거주지 주민자치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배출에 따른 2,000 ~ 3,000원 상당의 배출수수료 스티커를 구입하여 배출하고자 하는 물품에 부착하여야 배출이 가능하다. 이러한 불편의 해소를 위해 배출 수수료를 면제하여 수거율을 높일 방침이며, 언론매체와 홍보물을 이용한 범 시민홍보활동도 병행한다.
수거활성화를 위해 군.구에서는 감면에 따른 조례를 개정하고, 주민자치센터와 공동주택에 가전제품 수거함을 비치하여 우선 상반기에 시범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 추진 할 예정이다.
또한, 수거된 중고가전제품을 매각한 수익금은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배출 수수료 면제를 통해 시민의 부담을 줄이고, 재활용을 통한 원자재 비용 절감 및 환경오염 방지에도 기여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