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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훔친 특수절도 사범 검거 - 완도해양경찰서, 육군 31사단 철통 해안경비로 국민 재산보호
  • 기사등록 2009-04-21 23: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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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와 광주.전남지역의 향토방위를 담당하고 있는 육군 31사단에서는 군.경 통합작전으로 2일 전남 완도군 백일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을 훔친 문모(38세, 완도군 거주)씨 등 일당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3일 전했다.

특히 이번 절도사범 검거는 해안경비 부서인 지역 군 및 경찰관 지휘관의 모임인 충우회를 바탕으로 이뤄진 협력체계를 통해 상호 벽이 없는 신속한 업무협조를 이뤄냈다.

지난 1일 밤 10시 50분경 전남 완도군 백일도 인근 해상에서 선외기를 타고 양식 절도를 위해 잠수부를 내리던 중 육군 레이더 기지에 포착, 서해청 상황실에서 보고를 받고 긴급히 완도해경 경찰관 및 전경 30여명을 투입하여, 14시간여 만에 백일도 야산에서 은신중인 용의자를 검거하고, 해상검문검색과 검거된 용의자를 추궁하여 용의선박 M호(1.26톤, 연안자망, 회진선적)와 나머지 용의자 2명을 모두 검거 하였다.

이 지역은 전복 양식지역으로 이들 일당은 전복을 훔치려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완도 관내에서 발생한 또 다른 전복 절도 사건에 연루되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완도해경 형사계장 정장성 경감은 “해상 수산물 절도사건은 물증을 찾기 어려워 범인 검거에 어려움이 많다” 면서 “육상레이더 기지의 신속한 통보와 해경의 철저한 수사력으로 일당 모두를 신속히 검거했다”며 “전복은 완도지역 특산물인 만큼 해상 전복 절도사건은 어민 생계와 직결된 지역경제의 기반이므로 완도 관내 절도 예방 활동과 수사를 철저히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해양경찰서는 조석간만의 차가 심한 서해안의 특성상 물이 많이 빠지는 조금때를 이용한 절도범 근절을 위해 전복양식장이 산재되어 있는 각 지역 어민과의 공조, 자율 방법대를 위촉, 운영하는 등 민관이 연계하여 순찰활동을 강화 하며 해상범죄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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