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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지난 19일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7살 난 쌍둥이 형제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추운 겨울철에는 화기취급이 증가하고 어린이들이 집에 있는 경우가 많아 가정에서의 자녀에 대한 화재안전교육 실시가 절실한 때이다.
어린이들은 호기심이 많기 때문에 일단 눈에 보이는 것은 손이 가기 마련이다. 성냥, 라이터, 양초, 유류 등을 가지고 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위험한 물건은 어린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안전한 곳에 두어야 한다.
평상시 부모가 자녀와 함께 화기 및 전기, 가스밸브상태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어린이들에게 불조심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켜야 한다.
또한 불이 났을 때 119신고, 소화기사용법, 피난요령 등 화재발생시 대처요령 등에 대해서도 사전에 일러 주는 것도 자라나는 아이에겐 안전의식 습득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이들만 집에 남겨둬야 할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평소 부모가 자녀에게 불장난을 하지 못하게 하는 등 화재예방교육을 철저히 해둬야 한다.
지금 우리는 화재로 인한 안전사고가 내 아이에게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은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가정에서 어린이들의 불장난 및 화기취급 등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화재안전교육에 만전을 기하자.
순천소방서 승주119안전센터 소방장 한선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