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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교육사령부(사령관 김용홍 중장)는 12월 29일(수) 박종헌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교육사 지휘관․참모, 임관자 가족 및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제125기 공군사관후보생 교육수료 및 임관식」을 가졌다.
이날 임관한 275명의 신임 장교들은 국내․외 대학교 및 대학원을 졸업한 우수한 인재들로 지난 9월 13일(월) 입대하여 15주(가입단 1주 포함)간의 기본군사훈련을 통해 지휘능력과 직무지식, 강인한 체력 및 정신력 등 앞으로 국가방위의 핵심전력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소양과 체력을 연마했다.
임관식은 수료증서 수여, 상장 수여, 임관 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선서, 참모총장 훈시, 공군가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신임 장교들은 임관선서를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충성을 다하고 헌법과 법규를 준수하며 부여된 직책과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장교들은 개인 전공, 적성 및 희망사항을 고려하여 특기를 부여받고 일정기간의 특기교육 과정을 거친 후 공군 각 부대에 배속되어『강하고 믿음직한 선진공군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번 임관자 중 행정고시 합격자 12명, 공인회계사 3명, 약사 면허자 6명, 교원 자격자 21명 등 우수한 전문 인력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날 박종헌 참모총장은 훈시를 통해 “공군장교로서의 명예와 자부심을 한 순간도 잊지 말고 조국이 여러분에게 부여한 숭고한 책임과 의무를 다해주기 바란다”며 “임관과 동시에 부하들을 지휘하고 관리하는 권한과 책임이 주어지게 되므로 솔선수범을 통해 상관과 부하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군인다운 군인」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임관식에서는 ▲ 김구 선생의 증손자로 4대째 조국에 대한 헌신과 애국충정 정신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입대한 김용만 소위, ▲ 해외시민권 보유에도 불구하고 자원입대한 강기석·민병은 소위, ▲ 쌍둥이 공군 형제 장교의 주인공 구자민 소위 등 이색 사연을 가진 신임장교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영예의 수석임관은 김가람(金가람, 26세, KAIST) 소위가 차지해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주요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합동참모의장상 : 이호(李鎬, 23세, 삼육대학원)
▲ 공군참모총장상 : 김사무엘(金사무엘, 23세, 장로회신학대학교)
▲ 공군교육사령관상 : 박종현(林鍾炫, 27세, 학점은행)
▲ 기본군사훈련단장상 : 손경완(孫景完, 25세, KAIST)
▲ 사관후보장교회장상 : 이동한(李東翰, 26세, 대구교육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