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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 주 남동부 Detroit에 거주하고 있는 브랜든 스틴(11)이 질식게임을 하다가 19일 숨졌다고 전해 오면서 전세계적으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자신의 침실에서 브랜든이 사망한 채 발견한 것은 그의 부모이며 숙면을 취하고 있는 그를 깨우다가 일어나지 않자 사망한 것을 알았다고 한다.
그의 모친는 “브래든의 상태를 확인하고 서둘러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911를 불러서 조치를 취했지만 이미 늦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브래든의 사망사건을 조사한 경찰에 따르면 브래든의 개인 페이스북에는 평소 친구들과 ‘질식게임’을 수차례 즐긴 흔적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여기서 말하는 ‘질식 게임’이란 국내에서도 과거 인기를 끌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바 있는 상대방 목의 급소를 눌러 산소 공급을 차단하는 게임으로 대단히 위험한 게임으로 분류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목소리로 “해서 되는 게임이 있고 안되는 게임이 있다”며 “이런 위험한 게임은 아이들이 접하지 못하도록 제재가 필요하다”고 반응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전국에 넓게 퍼져있는 게임장이나 콤퓨터 게임의 중독으로 그동안 일어난 자살 및 직. 간접폭력이 사회전반을 어지럽히고 있는 요즘 부모들의 관심이 여실히 필요할 때이다.
직장에서도 공직자들이 업무중(점심시간 포함)에 바둑이나 고스톱 및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들을 수없이 봐 오면서 우리의 미래가 그려질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이러한 콤퓨터 중독은 신시대 변이된 정신병증이라 할수 있으니 가족은 물론 정부나 학교에서도 좀더 계획적이고 과감한 교육방안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