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55회 3.1절 기념 강진군 일주 전국도로사이클 대회가 2월27일부터 3월1일 까지 4일간 강진군 해안도로 일원도로에서 개최된다.

대한사이클연맹(회장.임인배)에서 주관하고 강진군(군수.황주홍)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의 개막식은 27일 오전 9시 30분 국민체육센터 앞 광장에서 전국의 남․녀 50여 팀 6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 군민이 참가 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08년 아시아 선수권대회 국가대표와, ’08년 세계주니어 선수권대회 국가대표1차 선발, ’08년 뚜르드 아시아 출전자격 등이 주어지며, 강진의 특산물인 청자 트로피가 수여된다.

대회는 남․녀 개인도로와 단체도로 경기, 크리테리움 등 총 12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며 개인도로 경기는 강진읍 목리 우시장 앞에서 출발하여 작천면 풀치재 반환점을 돌아 골인하는 총 연장 40km 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단체도로 경기는 우시장 앞을 출발하여 성전 경포대와 장흥 관산을 돌아 오는 총 55.5km 코스로 호수처럼 잔잔한 강진만의 갈대밭과 탐진강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환상의 레이스코스이다. 크리테리움은 강진종합운동장 외곽 1.3km 도로를 순환한다.

부대행사로 개막식 직후에 읍시내에서 25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가운데 보육시설강진지회(지회장 고동식) 주최로 어린이 자전거 대회가 열린다.

강진군은 2005년부터 4년 연속 3․1절 기념 사이클대회를 유치하여 자연스럽게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하는 효과를 보고 있으며, 직ㆍ간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가 20여억 원에 이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