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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이 지난 9월 개관하여 운영하고 있는 한국차박물관에서 전통 차 예법을 전수 하고자 오는 9일부터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박물관 관람과 다례교육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보성 차뿐만 아니라 차 전반에 관한 이론 교육과 차를 우려 마시는 다례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차가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박물관 3층 차 체험실에서 실시한다.
최미숙 강사를 초빙하여 관내 학생들에게 녹차수도 보성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잠시나마 과중한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추진한다.
또한 내년에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학교 교육과 차별화된 박물관 교육을 통해 ‘정적’인 차를 ‘동적’으로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차박물관은 천혜의 차밭 경관과 인접하고 차에 대한 풍부한 콘텐츠를 담은 박물관으로 우리 차문화의 올바른 정립 및 연구와 보급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자 건립되었다.
현재 박물관을 다녀간 관람객은 1만 여 명에 이르며 차 관련 관람객부터 수학여행 학생, 일반인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군 관계자는 “한국차박물관은 차밭과 어우러져 차의 모든 것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앞으로 더 소중한 차유물의 발굴과 내실 운영으로 대한민국의 대표 차 박물관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