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양숲.인동로타리 새 단장 22일 준공 제막식
  • 기사등록 2010-11-15 15:34:22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 광양숲.인동로타리가 새로운 모습으로 새 단장을 하고 오는 11월 17일 市 관계자 및 市 의원,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 및 제막식을 개최한다.

총사업비 560백만원이 투자된 광양숲.인동로타리는 작년에 산림청 녹색사업단에서 공모하는 2010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녹색자금 2억원을 지원받아 올해 초 실시설계를 거쳐 6월경에 공사를 착공했지만 여름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다가 11월초에 공사를 마무리했다.

도시개발로 인한 도로개설 등으로 광양숲, 인동로타리, 유당공원을 연결하는 녹지축이 단절되고 하루 500명 이상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어 토양 답압 등 노거수의 생육에 지장이 초래됐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수목 생육에 지장을 초래하는 요소를 제거하고 토양개량 등 고유의 향토수종을 도입 식재하여 역사적, 생태적, 교육적 가치가 높은 전통숲으로 재 단장하였다.

광양숲은 중종 23년(1528년) 당시 광양현감 박세후(朴世煦)가 동남쪽에 위치한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막기 위해 방풍림(防風林)의 기능과 더불어 읍성을 쌓은 후 바다에서 보이지 않도록 하고, 풍수지리설에 의한 현의 지세가 자오방(子午方 : 남방과 북방)이 허(虛)하다 하여 이 지역 비보(裨補)를 위하여 현 유당공원 일원과 광양숲 그리고 칠성리 배후에 나무를 심어 조성한 것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천연기념물(제235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는 곳이다.

광양시는 광양숲 복원 및 녹지형 인동로타리 조성을 통해 도로개설 등으로 단절된 녹지축을 단순히 복원하는 차원이 아니라 광양시의 전통적인 문화가 복원되는 것으로 광양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사람과 숲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창출로 도심 내 문화존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인근 초등학교와 연계하여 학생들의 야외 교육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도 광양시는 광양숲 인근에 산재하고 있는 노거수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보전하기 위하여 문화재청으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주변 지역 토지(1,216㎡)를 매입하고 건물을 철거하여 전통숲으로 복원할 계획으로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4483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강진 보랏빛 코끼리마늘꽃 세상 놀러오세요
  •  기사 이미지 ‘2024 부산모빌리티쇼’ 부산국제모터쇼의 새로운 시작이 되다.
  •  기사 이미지 서구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초청 아카데미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