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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덕서, 자살기도자 구출
  • 기사등록 2010-11-09 17: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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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덕경찰서(서장 이자하) 회덕파출소(경위 박종화)는 112신고를 통해 2010. 11. 4. 12:33경 자살기도자가 처와 친구들에게 “먼저 가서 미안하다. 아이들을 부탁 한다”는 문자를 보내고 잠적하였다는 급박한 신고를 접수하고 즉각 발빠른 대처로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마지막 위치가 충북 현도면 대청댐 부근에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인근 지구대까지 112순찰차를 총 동원하여 현장에 긴급 출동하여 주변을 끈질지게 수색하던 끝에 약 2시간이 지나 10여키로 떨어진 지점에서 자살기도자 타고 나갔던 차량 74어 XXXX호 승용차량을 발견하였다.

차량내에는 자살을 기도하고자 했던 대덕구 ○동에 살고 있는 김 ○○씨(당 40세)가 술에 취한채 타고 있었으며, 차량을 발견한 후에도 자살기도자는 차안에서 문을 걸어잠그고 죽겠다며 완강히 귀가를 거부하였으나, 현장에 도착한 회덕파출소 소속 경사 엄영 엄영천과 김평렬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마음이 담긴 차분하고 끈질긴 설득 끝에 수긍하여 가족의 품에 돌아가게 되었다.

자살기도자는 오랜기간 영세무역업에 종사하다 3년 전 어려운 경제난에 사업은 실패하고 많은 부채를 지게 되어 빚 독촉에 시달리며 괴로워 하다가 자살을 기도하게 된것으로서, 가족들은 경찰에 발견되지 않았으면 자살을 기도했을 가능성이 많았다며 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가족의 품에 안기게 해준것을 감사해 했다.

이에 대해 경찰당사자들은 경찰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신속하고 정성을 다해 움직이는 것은 당연 한일이라고 겸손해하며 “이세상에서 생명보다 더 소중한것은 없는데 최근 경제난에 부딪혀 사업에 실패하거나 많은 빚을 지고 세상을 등지려 하는 경우가 종종 나타 나는것을 보면 안타깝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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