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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곡성군청 자전거 동아리가 주민들의 생활 민원은 물론 군정 발전을 위한 사업구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장 모니터링을 하여 주민들의 민원 서비스 및 원활한 민.행의 윤활유 역활을 하고 있어 주민들의 커다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 군청과 읍,면 직원 30여명으로 구성된 자전거 동아리는 매일 아침 6시부터 7시30분까지 곡성 읍과 오곡 면 일대 코스를 선정해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이들은 라이딩을 하는 동안 운동이나 작업에 나선 주민들의 의견이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그날 처리해주거나 현장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행정 소비자인 군민과의 접촉을 늘려 나가고 있다.
군청 자전거 동아리는 그동안 섬진강기차마을과 삼인동 약수터, 죽동 체육공원, 도림사, 학교산, 기차마을 전통시장, 하우스농업단지 등을 돌며 체육공원 가로등 소등시간 조절, 용수로 배수처리, 급식업소 현지 농산물 이용 등 민원사항을 현지에서 해결하거나 개선방향을 관계부서에 건의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동아리를 이끌고 있는 장동춘 산림자원담당은 “우리 동아리가 주민들로부터 ‘꿈과 희망 싣고 달리는 자전거 부대’라는 별칭을 얻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밤낮을 가려서는 안 된다고 다그치는 허남석 군수님의 동참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허 군수는 취임 당일 0시에 맞춰 곡성역에서 모범운전자와 곡성 방문객을 맞이한 뒤 미화요원들과 함께 곡성읍내 새벽 청소를 시작한 이후 매일 아침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주민들과의 현장 대화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