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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민원메신저’, 도정 발전 창구역할 톡톡 - 작년 생활민원 374건 단순 건의 벗어나 정책제안 확대방침
  • 기사등록 2009-04-21 13: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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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민원메신저’ 제도가 도민 고충민원 수렴은 물론 도정발전을 견인하는 아이디어 창구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부터 도정시책이나 각종 사회 이슈에 대한 분기별 토론방을 운영해 단순한 건의 수준에서 벗어나 정책제안을 이끌어내는 등 메신저 역할을 확대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민 참여행정을 도모하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도정에 반영키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민원메신저를 운영해온 결과 2006년 217건, 2007년 374건이 제안되는 등 각종 생활민원 해결을 위한 건의와 정책제안으로 도정발전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제안된 374건은 분야별로 일반행정이 119건으로 가장 많은 것을 비롯 건설교통 67건, 관광문화 59건, 농정 57건, 복지여성 37건, 해양환경 19건, 경제통상 16건 등의 순이다.

주요 제안 내용은 마을 앞 과속방지턱 설치로 교통사고 예방, 관광지안내 이정표 설치로 관광객 편의 도모, 천일염 유통개선을 위한 정보화마을 지정, 도내에서 생산되는 배, 사과 등 과일 판매확대를 위한 소규모 포장박스 개발 등 주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건의들이 반영, 정책화돼 도정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 1월 10일에는 민원메신저 60여명이 무안군 해제면 대사리 백학마을 앞 해안에서 타르제거 자원봉사 활동에 앞장서 참여해 주위의 모범이 되고 있다.

김재원 전남도 종합민원실장은 “앞으로는 민원메신저 역할을 단순한 고충민원 해결 건의 수준에서 벗어나 도정발전을 위한 정책제안과 아이디어 제공 활동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토록 해 도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는 도민을 위한 민원메신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에서는 민원메신저들이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메신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상.하반기 2회의 연찬회와 메신저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권역별 간담회를 분기별로 개최해, 도정과 관련된 생활주변의 불편사항, 도정 주요시책이나 추진사항 등을 객관적 입장에서 평가하고 의견을 제시토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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