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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자은면 자원봉사자회원(회장 고광순) 7명은 부모 없이 조부모 밑에서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하여 지난 15일 자은초등학교를 졸업하는 7명의 조손가정 아동에게 “1일 엄마가 되어주기 행사”를 가졌다.
졸업사진 찍기, 1일 엄마가 준비한 꽃다발과 선물 전달하기, 졸업식 후 자장면을 먹는 등 훈훈한 사랑이 넘치는 하루를 보냈으며, 1일 엄마 되어주기 행사를 인연으로 자원봉사자회원 7명과 조손가정 아동 7명은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일대일 결연식까지 가졌다.
1일 엄마 되어주기 행사를 바라본 학부모들은 자원봉사자회원의 손을 잡으며 중학교 입학식에도 1일 엄마 되어주기 행사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요청하였고 졸업생 김영빈의 할머니는 오늘 같은 날 엄마 없이 쓸쓸하게 졸업식을 맞을 손자 생각에 마음이 아팠는데 1일 엄마의 따뜻한 사랑으로 큰 위로를 받았으며 이러한 행사가 더욱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다./김승남 기자